한국기행전남구례1 EBS 한국기행 전남 구례 삼정사 고추장 담그는 날 가을 뜨락에서 2부 [EBS 한국기행 전남 구례 삼정사 고추장 담그는 날 가을 뜨락에서 2부] 2부. 행복을 나누는 산사 가을 산사, 마음을 나누다. 전라남도 구례의 삼정사에는 5년째 홀로 수행 중인 지도 스님이 있습니다. 오늘은 일 년에 한번 고추장을 담그는날 입니다. 손이 많이 가는 일이지만 스님에겐 연례행사나 다름없다고 합니다. 직접 산에서 지게질한 나무로 아궁이에 불을 피우고 죽염과 조청, 메춧가루 등 귀한 재료를 넣어 열심히 섞습니다. 스님이 이토록 정성껏 장을 담그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언제나 사찰 문을 활짝 열어두는 스님 덕분에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던 이곳을 찾는 이가 많아졌습니다. 오늘도 장 담그기 일손을 도우러 온 신도들에게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들을 아낌없이 내어줍니다. 홀로 산중 암자에 살고 있는 도.. 2022.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