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의정부 영국식 크림 도넛 가게 위치

반응형

향군클럽의 마지막 지배인 주인균 사장님

 

의정부 기능동을 걷다 보면 마치 지금도 손님들이 있을것만 같은 오래된 클럽 하나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과거 미 2사단 인근에 위치한 미군 전용 향군클럽 입니다.

1970년부터 향군클럽의 지배인으로 일하기 시작해 미군들이 모두 떠날 때까지 향군클럽의 마지막 지배인으로

남았던 주인균 씨 입니다.

양평이 고향인 그는 10살 되던 해 발발한 6.25전쟁으로 아버지와 형제를 잃고 미군의 도움으로 의정부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미군 막사에 머물며 잔일을 맡아 하는 하우스 보이로 일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군대 제대 후 절친했던 미군의 제안으로 본격적으로 향군클럽 지배인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84세는 그는 지배인 경력만 50년이 넘습니다. 한때 발 디딜 틈 없던 클럽은 미군 부대가 이전 되면서 서서히 발길이

잦아 들다가 2019년 단 세명의 미군을 마지막으로 향군클럽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곧 일반인들에게 아카이브 공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간이 멈춘 듯 그래도 남아있는 향군클럽을 돌아보며 잠시 과거 여행을 떠나봅니다.

 

자수성가 청년 사장의 영국식 크림 도넛

 

의정부 신도심을 걷던 배우 김영철은 귀여운 마스코트가 그려진 도넛가게를 발견합니다.

이름부터 생소한 영국식 크림 도넛 입니다. 약 20여가지 종류의 도넛을 매일 직접 만드는 이채은 사장은 현재 30세 입니다.

대학 중퇴 후 그동안 꿈꿔오던 장사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두번 다 실패로 끝났다고 합니다.

포기의 기로에 서서 고심 끝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도전하자 한 것이 바로 이 도넛 입니다.

결과는 성공. 의정부에선 도넛 맛집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재료 준비부터 만들고 파는 것까지 일당백의 역할을 하며 손님들 입맛 사로잡을 신메뉴 개발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청년 사장의 용기와 도전이 만들어 낸 부드럽고 달콤한 도넛을 만나봅니다.

 

영국식 크림 도넛 가게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상호 : 드리즐

주소 : 경기 의정부시 오목로 196 제일풍경채 센텀1층 1-90호

메뉴 : 우유생크림도넛 3,500원 얼그레이드놋 3,500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