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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전남 구례 삼정사 고추장 담그는 날 가을 뜨락에서 2부

by 주주공장장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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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전남 구례 삼정사 고추장 담그는 날 가을 뜨락에서 2부]

 

2부. 행복을 나누는 산사

 

가을 산사, 마음을 나누다. 전라남도 구례의 삼정사에는 5년째 홀로 수행 중인 지도 스님이 있습니다. 오늘은 일 년에 한번 고추장을 담그는날 입니다. 손이 많이 가는 일이지만 스님에겐 연례행사나 다름없다고 합니다. 직접 산에서 지게질한 나무로 아궁이에 불을 피우고 죽염과 조청, 메춧가루 등 귀한 재료를 넣어 열심히 섞습니다. 스님이 이토록 정성껏 장을 담그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언제나 사찰 문을 활짝 열어두는 스님 덕분에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던 이곳을 찾는 이가 많아졌습니다. 오늘도 장 담그기 일손을 도우러 온 신도들에게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들을 아낌없이 내어줍니다. 홀로 산중 암자에 살고 있는 도현 스님을 찾아간 스님.

스님과 나누는 차담은 고된 수행 길의 위로이자 안식입니다. 아낌없이 마음을 나누는 지도 스님이 있기에 가을의 산사는 올해도 따뜻합니다.

 

EBS한국기행-전남구례삼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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